[뉴스메이커] 손흥민·이강인 '뜨거운 포옹'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멋진 합작골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태국을 완파했습니다.
두 사람은 합작골 직후 뜨거운 포옹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다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심에 선 두 사람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보겠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태국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
바로,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입니다.
두 사람은 어젯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에 불거진 이른바 하극상 논란을 한방에 씻어내는 뜻깊은 합작골을 선보였는데요.
이강인 선수의 왼발 침투패스가 손흥민 선수에게 정확히 전달되면서, 멋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득점 직후 어시스트를 배달한 이강인 선수는 기뻐하며 손흥민 선수를 향해 뛰어갔고, 그런 이강인 선수를 확인한 손흥민 선수 역시 팔을 활짝 펼치며, 기쁨의 포옹을 나눴습니다.
환상의 호흡으로 기쁨을 함께 나눈 두 사람, 두 사람의 포옹은, 한국 축구 전체에도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는데요.
특히,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 나설 때도 시종일관 얼굴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강인이를 안아봤는데 너무 귀엽고,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선수라 확신한다"라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준 국민들을 향해 "분명히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 팀이 돼서 멋진 경기를 했다"고 기뻐했는데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한국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가 났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젯밤 한국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환상의 호흡은, 국민들의 마음을 녹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보여준 뜨거운 포옹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다시 기대감이란 꽃이 피어나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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